이탈리아 여행기 마지막(브레시아)
짧은 일주일간의 휴가가 끝나가고 있다. 이동하는 시간을 포함한다면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어차피 내일 아침 비행기를 타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이탈리아에 왔는데 유명한 젤라또 한번 못 먹고 가게 돼서 아쉽다고 하니 바로 가게로 데려다준다. 자그마치 1935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가게. 이 동네에서 가장 맛있는 가게라고 한다. 한 입 먹어보니 풍부한 우유맛에 쫄깃한 식감 그리고 첨가된 향이 잘 어울려서 먹기 좋았다. 굳이 다시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나중에 한번 더 가서 먹을 정도로 맘에 들었다. 옛 유럽 사람들은 큰 건물을 하나의 권력이라 생각한 건지 정말 크기가 상상을 초월하는 것 같다. 아무리 사진으로 찍어봐도 눈으로 볼 때의 장엄함과 웅장함은 담기가 힘든 것 같다. 신두오모의 내..
여행/해외
2021. 7. 7.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