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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국 여행기 6(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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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검은콩두부 2021. 9. 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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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템스강을 따라 배를 타고 투어 하는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전에 자유일정을 잠깐 소화하기로 하고 유명한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먹어보기로 했다.

그냥 아침식사인데 왜 이리 유명한지 궁금하기도 하고

 

스크렘블, 감자튀김, 블랙푸딩, 베이컨, 베이크드 빈즈, 식빵, 양송이스프 딱 TV에서 보던 그 모습이다.

주문하고 보니 아침부터 양이 어마어마했다. 둘이서 나눠먹을 수 있을 정도로

주위를 둘러보니 이렇게 주문한 사람은 우리뿐이었는데 역시 아침부터 이렇게 먹진 않는 것 같다.

블랙 푸딩은 처음 먹어봤지만 순대에 익숙해서 먹기 힘들진 않았다. 그냥 다 아는 맛이다.

든든하게 한 끼를 먹고 템즈강에서 유람선을 타기 전까지 자유시간이라 영국 박물관에 가기로 했다.

 

역시 유명한 박물관답게 규모도 크고 관람객도 많다.

외형은 마치 고대 그리스의 신전 같은 멋진 모습이었다. 3대 박물관 중 하나라는 게 실감이 났다.

 

고대 이집트관. 다양한 모습의 미라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어릴 때부터 박물관에 오늘 걸 좋아했는데 가까이에서 신기한 물건을 많이 볼 수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지금도 전시회 같은 게 열린다고 하면 꼭 찾아보고 하는데 너무 멀어서 가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1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피쉬엔칩스 가게 Rock and Sole Plaice

관람하고 나니 출출하기도 해서 영국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피시 앤 칩스를 먹으러 왔다.

맛은 영락없는 대구 튀김이다. 먹기 전부터 기대는 안 했지만 정말 평범한 음식인 듯

영국은 음식 맛없기로 소문난 곳이라더니 이런 간단한 요리가 유명하다는 것도 이해는 된다.

 

트라팔가 광장의 모습.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이제는 템즈강에서 유람선을 탈 시간이다. 

 

웨스트민스터궁. 현재 영국의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런던의 상징인 타워브릿지. 구글에서 런던브릿지로 쳤다가 다른 다리가 나와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런던탑의 모습. 정말 딱 영화에서 보던 성의 모습이라 보기만해도 설레는 느낌이 있었다.

유람선을 타고 바람을 맞으며 유유자적하고 있으니 이게 여행이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생각보다 템즈강 수질이 더 안 좋고 냄새도 난다는 건 일단 제외하고

 

버킹엄궁 근처의 공원. 공원에 오면 항상 기분이 좋다.

버킹엄궁에서 근위병 교대식을 보고 싶었지만 시간을 맞출 수 없어 그냥 산책 겸 다녀오기로 했다.

 

영국 왕실이 생활하고 있다는 버킹엄궁. 생각보다 엄청 크진 않았다.

버킹엄궁은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 혹시나 여왕을 실제로 볼 수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소호에 있는 킹스맨 촬영지에도 다녀왔다.

더 샤드로 가서 런던의 야경을 감상하는 걸로 오늘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야경은 어딜가나 다 멋진 것 같다.

내일은 영국 여행을 계획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인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가기로 했다.

여행의 거의 마지막 일정을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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