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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

이야깃거리/세상이야기

by 검은콩두부 2021. 7. 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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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입원한 후에 혹시 백신을 맞으면 면회가 될까 싶어 6월 14일에 얀센 백신 접종을 신청했었다.

하지만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현재까지 어느 병원이든 중환자실은 면회가 절대 불가하며,

일반병실도 한 명만 상주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면회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간병인도 상주인원에 포함되어 면회를 신청하면 간병인도 밖으로 나와 교대를 해야 한다.

그래도 코로나 검사를 받고 병원을 방문한 사람은 48시간 이내로 재방문을 하게 되면 

코로나 검사를 다시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그나마 다행인 점이다.

 

그래서 당연히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자유롭게 면회가 되는 날을 기다리고 있는데,

최근 뉴스에서 나오는 소식을 보면 한숨만 나올 뿐이다.

 

7월 1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으로 인해 기존 5단계 시행하던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간소화했다.

또한 여러 가지 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제한도 완화가 되었다.

(현재 수도권은 급작스런 확진자 급증으로 개편안이 유예된 상황이다.)

 

일주일간의 확진자 현황을 나타낸 그래프(출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공식홈페이지)

너무 급작스런 개편이었던 것일까.

7월 7일 기준으로 확진자가 1,212명(해외+국내), 7월 8일 기준 1,275명으로 급증하였다.

지금 추세로 따지면 다시 3단계로 격상되어야 할 처지다.

(개편안 기준 1단계 500명 미만, 2단계 500명 이상, 3단계 1,000명 이상, 4단계 2,000명 이상 시 적용)

 

개편안 기준 단계별 방역수칙(출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공식홈페이지)

 

현재 나는 비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데 7월 1일 개편안 발표 이후 1단계로 방역수칙이 변경되어

8인 이상 모임 제한이 해제되었다.

그래서 저번 주말 같은 경우 식당이나 술집에 오랜만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봤었는데

결국 너무 빠른 낙관론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만으론 힘들고 백 신접 종률을 높여 집단 면역이 빨리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곧 종식될 거란 믿음을 가지고 기다린지도 벌써 1년이 훌쩍 지나갔다.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의 가족은 그냥 자유롭게 면회를 해보고 싶을 뿐인데 상황이 여의치 않다.

언제쯤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게 될지 이제 기다리는 것도 많이 지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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