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을 정말 좋아해서 눈앞에 있는 초콜릿은 앉은자리에서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다.
그래서 이번엔 내가 좋아하는 칙촉 스타일의 촉촉한 초코칩을 만들어보았다.
만드는 게 귀찮지만 맘 내킬 때마다 먹을 수 있는 건 정말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레시피는 언제나 그랬듯이 유튜브를 참고하였다. 초보자를 위한 정말 좋은 채널인 것 같다.
쿠킹씨 Cooking see : https://youtu.be/9DQkp32DsVI
재료 : 무염버터 60g, 흑설탕 60g, 흰 설탕 20g, 계란 25g, 물엿 3g, 바닐라 익스트랙 2g, 베이킹소다 1g,
중력분 110g, 소금 1g, 초코칩 80g
이 쿠키도 마찬가지로 상온 버터를 먼저 녹이고 설탕을 넣은 후 녹여주면 첫 번째 순서는 손쉽게 끝난다.
단 초코칩 쿠키의 식감을 위해 설탕은 전부 녹여 크림화 시키는 것보다 조금 서걱거리게 남겨두는 게 좋다.
버터와 설탕을 크림화 시킨 후 계란은 2번에 나누어 넣는데, 이는 분리 방지를 위한 것이다.
그리고 밀가루와 소다를 넣기 전에 바닐라와 물엿을 넣어 잘 섞어주면 된다.
밀가루와 소다를 넣은 후 주걱으로 살살 젓다 보면 점성이 생기며 쿠키 반죽이 만들어진다.
초코칩은 완전히 반죽이 완성되기 전에 넣어야 하는데 한쪽에 초코칩이 몰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다.
반죽이 완성되면 약 30분 정도 냉장실에서 휴지를 시킨다.
휴지 시킨 반죽을 꺼내 동그란 모양으로 잡아주고 오븐에 넣는다.
이 반죽은 열을 받으면 흘러내리는 반죽이라서, 반죽 사이의 간격을 너무 좁게 하면 서로 붙어버린다.
170℃에서 약 12분간 구워주면 되는데, 이건 집마다의 오븐 상태에 따라 조정해주어야 한다.
우리 집은 165℃에서 12분 정도 구워줬는데 영상과 똑같은 온도로 만들면 바닥이 과하게 구워지기 때문이다.
들어가는 재료도 많지 않고 간단하지만 이때까지 먹었던 쿠키, 빵 중에 제일 공산품과 비슷한 맛이었다.
앞으로도 자주 만들어 먹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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