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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보러 간다.

    2021.06.25 by 검은콩두부

  • 이탈리아 여행기 5(베르가모)

    2021.06.23 by 검은콩두부

  • 이탈리아 여행기 4(베로나)

    2021.06.21 by 검은콩두부

  • 이탈리아 여행기 3(베네치아, 베니스)

    2021.06.19 by 검은콩두부

  • 일상으로 돌아가기

    2021.06.07 by 검은콩두부

  • 엄마가 쓰러지셨다.

    2021.05.30 by 검은콩두부

  • 소보로빵 만들기

    2021.05.26 by 검은콩두부

  • 이탈리아 여행기 2(브레시아)

    2021.05.23 by 검은콩두부

엄마 보러 간다.

잊을 수 없는 5월 28일. 아버지께 전화가 와서 엄마가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전해주셨다. 엄마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까지만 해도 의식도 있었고 대화도 가능해서 곧 나올 거라 생각했지만, 다음날 새벽 한번 더 큰 출혈이 발생해 긴급히 피를 빼내는 수술을 진행해야 했고 전화로 엄마가 모야모야병이라는 희귀병 때문에 뇌출혈이 발생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병명에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냥 엄마가 무사하기만을 기도했다. 그 이후 엄마의 얼굴을 한 번도 볼 수가 없었다. 그렇게 기다림이 시작됐다. 병원에서 전화가 오길 기다리다가도 혹시나 잘못됐다는 전화가 올까 봐 전전긍긍했었고, 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었다.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해야 하는 ..

일상/일기 2021. 6. 25. 22:39

이탈리아 여행기 5(베르가모)

처음에 친구에게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무슨 명품 브랜드를 이야기하는 줄 알았다. 자세히 들어보니 구도심이 산 위에 형성되어 있다는 말에 흥미가 생겨 바로 기차표를 예약했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길을 나섰다. 이틀 뒤에는 여행이 마무리되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에 오늘은 빨리 움직였다. 며칠 동안 브레시아에 묶다 보니 이제 익숙한 거리가 보인다. 조금 더 오래 머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기차로 천천히 베르가모로 이동했다. 한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멀지 않은 도시다. 신시가지에서 구시가지까지 걸어서는 제법 거리가 된다. 설렁설렁 주변을 살펴보며 걸어가다 보니 구시가지로 올라가는 등산 전차가 보였다. 걸어서 꼬불거리는 길을 올라가기는 힘들 것 같아 등산 전차를 타고 구시가지로 가기로 했다. 드디어 도..

여행/해외 2021. 6. 23. 20:56

이탈리아 여행기 4(베로나)

일주일 정도의 짧은 일정이다 보니 시차적응이 꽤 힘들었다. 그래서 오전에는 친구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오후에 주변을 둘러보기로 결정했다. 아침도 먹고 집에서 고양이와 같이 편하게 휴식을 취하니 천국이 따로 없다. 모든 사람들이 이 맛에 여행하는 게 아닐까? 고양이의 골골송을 들으며 한 숨 자고 일어났더니 벌써 점심시간이었다. 아무리 계획 없이 온 여행이라 할 지라도 하루가 아쉬운 상황에 친구에게 갈 만한 곳을 물어봤다. 그랬더니 돌아온 답변은 베로나로 가 보라는 것. 브레시아와 베네치아 사이에 위치한 도시로 큰 원형 극장이 있다고 한다. 로마에서 콜로세움을 못 본 것이 정말 아쉬웠는데 꿩 대신 닭이라 생각하고 바로 준비해서 출발했다.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 북부 이탈리아 쪽에 대해 아주 살짝 조사한 적이 ..

여행/해외 2021. 6. 21. 22:55

이탈리아 여행기 3(베네치아, 베니스)

아침 일찍 일어나 주변을 혼자 산책하고 돌아왔다. 아주머니가 모카 포트라는 걸로 커피 한잔을 내려주셨는데 처음 보는 물건이 신기하기도 하고 아침부터 커피를 마신다는 것도 나에겐 신선했다.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마시면 속이 쓰리지 않을까 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괜찮았던 것 같다. 커피를 마시며 뭘 할지 생각하다 지도를 찾아보니 기차를 타면 1시간 정도 거리에 베네치아가 있었다. 즉흥으로 시작한 여행이기도 하고 한 번쯤 들어봤던 유명한 도시라 고민 없이 바로 기차표를 예약했다. 그 전에 타고 다니던 기차에 비하면 정말 엄청나게 좋은 느낌. 아침부터 흐려지는 날씨에 비가 걱정됐지만 이미 출발하기로 마음먹은 김에 잘 구경하고 오기로 했다. 기차를 타고 약 한 시간, 바다 위를 달리는 것 같은 착각 속에 베네치아에 ..

여행/해외 2021. 6. 19. 17:03

일상으로 돌아가기

엄마가 쓰러지고 난 뒤 벌써 일주일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제대로 일도 안되고 생활 자체가 되질 않았었는데 어제 통화를 해보니 반응도 있고 점점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아직 의식이 회복되시진 않았지만 뇌출혈로 인해 위험한 상황까지 갈 뻔했던 초반 상황을 생각하면 이만해도 얼마나 나에게 위로가 되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살얼음을 걷는 것같이 불안하지만 마냥 넋 놓고 엄마만 기다릴 수 없기에 엄마를 위해서라도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고자 마음먹었다. 조금 오래 걸리게 되더라도 엄마가 회복하시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니까.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알 수없다. 그래도 좋은 것만 생각하고 잘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계속 생활하려고 한다.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한다. 조급한 마음이 들더라도 엄마를 ..

일상/일기 2021. 6. 7. 15:26

엄마가 쓰러지셨다.

티비나 영화에서만 나오는 이야긴 줄 알았다. 지금도 믿기지 않고 눈물이 나올 것 같지만 엄마가 곧 회복될 거라고 의심하지 않기에 여기에 기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5/28 아침 어머니가 쓰러지셔서 병원으로 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뇌출혈이라고 했는데 아직 의식이 있었고 의사소통은 하실 수 있어 금방 괜찮아질 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다. 새벽 2시 응급실에서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래도 엄마를 위해서라면 뭐라도 해야 하기에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새벽 4시 수술이 완료되었는데 의사가 계속 안 좋은 상황만 이야기한다. 엄마가 보고 싶다. 병원이 코로나로 폐쇄되어 중환자실은 면회도 보호자 대기도 모두 불가능하다고 한다.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너무 보고 싶다...

일상/일기 2021. 5. 30. 08:34

소보로빵 만들기

코로나로 인해 집 안에만 있는 날이 많아져서 매일매일 유튜브 보면서 시간 때우는 나를 보게 된다. 그래서 뭔가 생산적인 것을 하자라고 생각을 했고, 선택한 것은 빵 만들기. 그중에서 어릴 적부터 좋아했었던 소보로빵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왜 빵을 먹으면 살이 찐다고 하는지 알겠다. 버터에 어마어마한 양의 설탕까지 들어가는 걸 보고 솔직히 깜짝 놀랐다. 빵 위에 올라가는 소보로에만 버터랑 설탕이랑 땅콩버터까지... 뭔가 재밌다. 그냥 생각 없이 레시피대로만 하면 된다는 게 좋다. 역시 초보라 그런지 여기까지 만드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렸다. 역시 음식은 사 먹는 게 최고다. 손에 들어붙지도 않고 말랑말랑해서 만질 때 기분이 좋아진다. 이래서 빵을 만드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이쯤 되니 슬슬 기대가 되기 시..

도전하기/요리 2021. 5. 26. 20:00

이탈리아 여행기 2(브레시아)

어제 경기 끝나고 늦게 돌아오는 바람에 미적거리다 보니 어느새 10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었다. 원래는 기차를 이용해서 주변에 유명한 장소를 방문할 목적이었으나 워낙 게으른 사람이어서 오늘은 브레시아를 천천히 산책하기로 했다. 설렁설렁 계획 없이 주변을 산책하는 게 참 좋았다. 저번에도 말했듯이 풍경이 정말 다르니까. 브레시아는 고대 로마시대와 중세의 유물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은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돌아다니면서 산책하다가 브레시아에서 오래됐다는 카페도 방문해봤는데 한국 사람이라 그런 지는 몰라도 카페 문화가 상당히 달라 갈 때마다 당황스러운 적이 많다. 아메리카노도 없고 라테를 시키면 우유가 따로 나오는 등... 뭐 마시는 거야 문제 될 건 없지만 에스프레소는 내 기준에서 ..

여행/해외 2021. 5. 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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